- 2024 하반기 기획공연 시즌 라인업 공개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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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전당 2024년 하반기 시즌 기획 공연 프로그램 공개
◈ 국립극장, 예술경영지원센터 등 공모사업 선정 우수 공연 및 부산발레시즌 제작공연 선보여
◈ 무장애 음악극 및 연극, 대학로 뮤지컬, 클래식 발레, 재즈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장르 공연 개최
(재)영화의전당(대표이사 김진해)에서 2024 하반기 기획공연 시즌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연극부터 뮤지컬, 재즈,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엄선하여 개최할 것으로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공모사업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과 자체 제작한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알차게 구성하여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 9.21.(토) 14:00·18:00
첫 번째 추천작으로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 전쟁 당시 전라도 임실에서 벌어진 양민학살 생존자의 구술 기록을 토대로 창작한 연극으로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할 수 있었던 선택과 그로 인해 달라지는 삶을 그린 작품이다. 2023 대한민국연극제, 이집트청년연극제에서 대상 수상, 올해 루마니아 바벨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유통 사업 선정되어 개최된다.
2024 찾아가는 국립극장 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10.19.(토)~20.(일) 15:00
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는 어린 시절 시각장애를 겪은 앤 설리번(애니)과 생후 19개월 만에 시력과 청력을 잃은 헬렌 켈러(헬렌)의 실제 사건을 애니의 시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공연으로,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며 나아가는 둘의 모습은 사막의 더위에 서로에게 기대 체온을 내리는 낙타에 빗대어 표현된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으로, ‘2024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무대에 오른다. 한글 자막과 음성해설, 수어 통역이 제공되는 무장애 공연으로 특히 헬렌이 느낀 악기의 소리 진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눈으로 소리를 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11.9.(토)~10.(일) 15:00
류전윈(劉震雲)의 장편소설을 머우썬(牟森)이 각색한 작품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는 신중국 성립 전과 성립 후. 전생·이생·백년에 걸쳐 온갖 성씨, 온갖 직업, 온갖 일, 온갖 모습의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은유와 해학으로 드러낸다. 100년간의 50명이 넘는 인물들의 큰 이야기를 극단 하땅세의 유쾌기발하고 변화무쌍한 연기 앙상블을 통해 펼쳐낼 예정이다. 2022 한국평론가협회 ‘올해의 베스트 3’, 한국연극협회 베스트 7‘을 수상했으며, 제58호 백상예술상 연극상에 노미네이트 된 우수작이다. 기존 주택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극장 공간에서 재탄생되어 기대를 모은다
부산발레시즌 제작공연 <샤이닝 웨이브 Shining Wave> 11.15.(금)~17(일) 금 19:30·토 15:00, 19:30·일 15:00 | 갈라 콘서트 ‘화이트 소네트 발레’ 12.3.(화), ~4.(수)
2024 부산발레시즌을 맞아 영화의전당에서 제작하는 <샤이닝 웨이브>는 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신작으로 1부에서 클래식발레 공연과 2부 창작 발레작품을 올린다. 첫 시즌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으로 <파키타> 3막 중 결혼식 축하 장면을 1부로 구성하여 주역과 솔리스트, 군무들의 춤을 균형 있게 보여주어 발레단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몸으로 쓰는 8개의 연시, ‘샤이닝 웨이브’ 신작을 선보인다. 발레단의 시작과 반짝거리는 무용수들을 비유하여 ‘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의 물결’이라는 의미를 담아 단원들의 예술적 성장과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비전을 동시에 구현하며 부산이 가진 바다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신비로움과 스펙터클함을 담은 작품이다.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움직임과 미장센,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2월에 있을 갈라 콘서트 ‘화이트 소네트 발레’는 김주원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백조의 호수', '파키타', '지젤', '라 바야데르', '호두까기 인형' 등 엄선한 클래식 발레 갈라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판> 11.23.(토)~24.(일) 토 17:00·일 14:00
19세기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 ‘달수’가 전문적으로 소설을 읽어주고 돈을 버는 직업인인 ‘호태’를 만나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려낸 뮤지컬 <판>은 서양음악의 요소를 가진 음악을 전통 연희의 형식으로 풀어내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만담처럼 풀어내는 풍자로 웃음과 눈물 뿐 아니라 어두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민초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과거의 배경과 양식으로 현시대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뮤지컬 무대에서 시원한 코미디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명나는 풍류가 관객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다.
연극 <글뤽 아우프> 11.30.(토) 15:00·19:00
‘글뤽 아우프’는 독일 광부들 사이에서 지하 갱도에 내려가기 전, 동료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나누었던 ‘무사히 살아서 지상에서 다시 만나자’ 뜻의 인사말로, 지하갱도를 배경으로 지하 1천 미터에서 바다를 그리던 사내, 삶과 죽음의 경계 앞에서 대치되는 두 광부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살아감’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제22회 월드2인극페스티벌 대상, 연출상, 연기상 3관왕, 제23회 밀양공연 예술축제에서 신진상, 연출상, 연기상의 3관왕 수상, 제 34회 거창국제연극제 은상,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 12.21.(금)~22.(토)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왕>을 바탕으로 한 2막 발레로, 제임스 전에 의해 재안무된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한국적인 안무와 연출로 기존의 작품들과는 차별성이 주목된다. 2막 각 나라의 전통 춤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버전에는 한국 춤이 추가되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안무도 선보여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연말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프로그램 2024 영화의전당 재즈 페스티벌(가제)에서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빛나는 재즈 뮤지션을 초청하여 아름다운 연말 분위기를 장식한다.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는 "영화의전당 건축의 상징인 아름다운 곡선과 빛을 중첩시켜 하반기 기획공연의 하모니를 표현한 시즌 라인업 포스터를 기획했다." 며, "남여노소,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모든 관객이 영화의전당에서 다채로운 공연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영화의전당 2024년 하반기 시즌 프로그램의 공연별 상세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조기예매, 기획공연 연계 할인, 학생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문의 051-780-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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