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과 다양성의 가치를 관통하다!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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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11월 5일(목)부터 11월 11일(수)까지
‘성평등’과 ‘다양성’의 주제로 펼쳐지는 ‘제9회 스웨덴영화제’ 개최
아름다운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매년 찾아와 관객들을 따뜻한 영화의 축제로 초대하는 ‘스웨덴영화제’가 오는 11월 5일(목)부터 11일(수)까지 7일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된다. 2012년을 시작으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스웨덴의 인권 의식을 들여다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작품 10편을 선보인다. 여성 감독 연출작 7편,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 4편에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는 ‘성평등’과 ‘다양성’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귀중한 시간을 갖는다.
이번 스웨덴영화제에서는 선보이는 스웨덴 영화 10편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실화에 근거한 휴먼 드라마 ‘아틀란티스의 왕’(2019), 프레드릭 바크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다시 인생을 시작하고 싶은 한 여성의 특별한 일상을 그린 ‘브릿마리 여기 있다’(2019),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가 전학을 오면서 겪게 되는 일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가족 코미디 ‘수네 vs 수네’(2018), 새로운 삶을 꿈꾸던 갱스터가 딸을 책임지게 되면서 변화하는 ‘럭키 원’(2019), 노벨상 수상자 하리 마르틴손의 서사시를 영화한 작품으로, 무한한 우주와 유한한 인간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응시한 SF 영화 ‘아니아라’(2019), 폭력의 기원과 성적 매력의 역학을 탐구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는 실험 다큐멘터리 ‘표류자들’(2018), 세계적인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스티그 라르손 – 불길에 뛰어든 남자’(2018), 얄마르 베리만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사회 불평등에 맞선 여자 이야기를 담은 무성 영화 ‘연미복을 입은 여자’(1926), 출산을 위해 병원에 찾은 세 여성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되찾고자 하는 모습을 그린 ‘러빙 커플’(1964), 오페라의 각색을 놓고 감독과 단원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 ‘모차르트 브라더스’(1985) 등 영화를 통해 성평등과 다양성에 관한 의미 깊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스웨덴 영화인과의 특별한 게스트 토크!
인터뷰 영상으로 만나는 아틀란티스의 왕 & 아니아라의 감독과 배우
제9회 스웨덴영화제의 개막작 ‘아틀란티스의 왕’의 ‘소니 요르겐센’ 감독과 배우 ‘시몬 세테르그렌’, ‘아니아라’의 감독 ‘펠라 코게르만’이 인터뷰 영상으로 부산 시민과 만난다. 작품 상영 후,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약 20여 분 동안 게스트 토크가 진행되며, 작품에 대한 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의 작품 세계 등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영화의전당 6층 시네라운지에서는 스웨덴 영화 속 여성들의 역사를 아우르며 영화계 젠더 평등 의식을 높여준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영화 속 진취적 여성들’ 전시회도 관람 할 수 있다.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영화의전당이 주관하는 제9회 스웨덴영화제의 모든 상영은 균일 1,000원으로 진행된다. 상영작 정보 및 상영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8일(수)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예매, 10월 31일(토) 오전 9시부터 현장 예매가 진행되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6층 매표소에서 발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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