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음악 충전소에서 쉬어가세요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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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1월 29일(금)부터 ‘2021 음악영화 특별전’ 개최
필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4K 리마스터링 <피아니스트의 전설> 등 5편 상영
영화의전당에서 ‘2021 음악영화 특별전’을 1월 29일(금)부터 중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2021 음악영화 특별전’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작품들과 오랫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명작 음악영화 5편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이탈리아어로 20세기, 1900년대를 뜻하는 ‘노베첸토’라는 희곡을 원작으로 '시네마 천국'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 의 앙상블이 빚어낸 <피아니스트의 전설(1998)>을 만나볼 수 있다. 1900년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 호에서 태어난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의 음악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 57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란 파커’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케빈 탄차로엔’ 감독의 <페임(2009)>은 상위 1%만 갈 수 있는 뉴욕 PA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춤과 노래, 재능을 지닌 청춘을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주제곡인 ‘fame’은 1980년 원작 상영 당시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제5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수많은 시련에도 꿈을 놓지 않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기적의 아이콘이 된 팝페라 가수 ‘폴 포츠’의 인생 반전 실화를 바탕으로 미국 배우 겸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이 주연을 맡은 <원챈스(2013)>도 상영된다. 세계적 팝가수이자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가 ‘폴 포츠’의 인생 여정에 영감을 얻어 작곡·작사에 참여하게 된 엔딩곡 ‘Sweeter Than Fiction’은 제 7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위플래쉬(2014)>는 ‘라라랜드’, ‘퍼스트맨’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감각적이고 흡입력 있는 연출, 강렬한 드럼 연주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믹싱상을 비롯해 전 세계 140여 개의 영화상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악의 폭군 플레쳐 교수로 분한 ‘J.K. 시몬스’와 셰이퍼 음악학교 최고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 신입생 역의 ‘마이즈 텔러’의 광기 어린 열연이 돋보인다.
<라 트라비아타(1981)>는 앞서 소개한 작품들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 예술인 오페라에 영화적 촬영 기법과 연출을 더해 제작된 필름 오페라로 이탈리아의 거장이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으로도 유명한 ‘프랑코 제피렐리’의 화려한 연출이 매혹적이다. 오페라의 제왕 ‘플라시도 도밍고’의 전성기 시절 모습과 파워풀한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마음을 로맨스, 뮤지컬, 필름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석구석 채워줄 ‘2021 음악영화 특별전’은 1월 29일(금)부터 2월 9일(화)까지 12일간 열린다. 현재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모바일앱, 현장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 간 띄어앉기를 시행 중이다. 관람료는 일반 8,000원 청소년 7,000원 경로 및 유료회원 6,000원이며 단, 필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일반 13,000원, 청소년·경로·유료회원은 10,000원이다.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 051-780-6080
※상영작명 괄호 안은 제작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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