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K로 만나는 왕가위 감독의 명작전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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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2월 26일(금)부터 ‘왕가위 감독 특별전: 4K 리마스터링’ 개최
<중경삼림>, <타락천사> 등 5편 상영
영화의전당에서 ‘왕가위 감독 특별전: 4K 리마스터링’을 2월 26일(금)부터 중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독특한 감성과 감각적인 영상미학으로 독창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해온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5편을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로 업그레이드한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왕가위 감독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는 <중경삼림>은 이별을 맞이한 두 남자와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 이야기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명대사와 주제가 california dreamin’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1990년대 홍콩의 밤거리를 헤매며 방황하는 청춘들의 고독한 삶을 왕가위 감독만의 미장센으로 펼쳐낸 <타락천사>,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두 청년의 슬프고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왕가위 감독에게 제 50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해피 투게더>, 사랑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두 남녀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화양연화>, 옛 사랑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남자가 호텔의 2046호 주변을 맴돌며 겪는 이야기를 풀어낸 <2046>도 상영한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스크린 속에 ‘임청하’, ‘장국영’, ‘양조위’, ‘금성무’, ‘장만옥’ 등 홍콩 대표 스타들의 모습들도 4K의 생생함으로 만날 수 있는 ‘왕가위 감독 특별전: 4K 리마스터링’은 2월 26일(금)부터 3월 16일(화)까지 19일간 열린다. 현재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모바일앱, 현장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8,000원 청소년 7,000원 경로 및 유료회원 6,000원이다.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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