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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의사 장은 유언장을 새로 쓴다. 장은 공증을 받으려던 유언장을 웃옷 주머니에 넣어 둔 채로 새 옷을 입고 양복점을 나선다. 그날 저녁, 친구 부부를 식사에 초대한 아내 루시는 약속 시간에 늦어지는 장을 기다리는데, 장 대신 장이 입고 나갔던 옷만 돌아온다. 옷에서 유언장을 발견한 루시와 친구 부부는 장의 죽음을 확신하는데, 유언장 내용 때문에 일행들은 더 큰 충격에 빠진다. 제목은 동음이의의 언어유희로, 『신약 성서』를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기트리가 쓴 희곡을 직접 영화화했다.
ⓒ Gaumont(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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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기트리(Sacha Guitry)
뤼시앵 기트리의 아들이다. 극작가로서는 주로 제1·2차 세계대전 중간기에 활약하였다. 환상과 정열과 기지로 가득 찬 작품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으로 <베르그 오프 좀의 탈취>(1912), <아버지는 옳았다>(1919), 역사적 인물을 연극화한 <파스퇴르>(1919), <모차르트>(1925) 등 백수십 편의 희곡이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영화에도 손을 대어 성공한 자작(自作)을 영화화하는 한편 로댕, 르누아르 등 아버지 친구들의 기록영화도 시도하였다. 그 중 <어느 사기꾼의 소설>(1936)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트럼프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되었다. (두산백과)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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