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회로(릿쿄 뉴웨이브와 야쿠쇼 코지)
기획
15세
Pulse / 回路
- 프로그램명
- [시네마테크] 릿쿄 뉴웨이브와 야쿠쇼 코지: 일본 영화의 아날로그 시대를 열다
- 상영일자
- 2024-12-05(목) ~ 2024-12-22(일)
- 상영관
- 시네마테크
- 작품정보
- 119min | 35mm | b&w | ⓔ | Japan | 2001 |
- 관람료
- 일반 7,000원 / 유료회원, 청소년(대학생 포함) 5,000원 / 우대(조조, 경로 등) 4,000원
- 감독
- 구로사와 기요시(Kurosawa Kiyoshi)
- 배우
- 가토 하루히코, 아소 쿠미코, 야쿠쇼 코지
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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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는 며칠째 나타나지 않는 동료 다구치의 집을 찾아간다. 자료를 찾던 미치는 다구치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잠시 후 방 안쪽에서 목을 매고 죽어 있는 다구치를 발견한다. 충격을 받은 미치는 다구치가 남긴 자료에서 다구치의 방이 찍힌 사진을 보고는 더 깊은 의문을 품는다. 한편, 새 인터넷 서비스에 등록한 료스케는 컴퓨터에서 자꾸 이상한 사진과 메시지가 나타나자 두려움에 빠진다. 그리고 미치과 료스케의 주변은 물론, 점점 많은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구로사와 기요시의 호러 영화. 발전하는 기술에 의존하는 세상에서 발생하는 소통의 단절, 고립과 고독의 실존적 문제를 다룬다.
ⓒ Kadokawa Corporation (Japan)
* 2001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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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기요시(Kurosawa Kiyoshi)
이제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자리잡은 구로사와 기요시는 공포,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V시네마를 연출하며 내공을 쌓았고 <큐어>를 통해 작가로서 인정받았다. 구로사와는 장르 영화를 만들면서도, 그 장르를 뛰어 넘어버린다. 초기작인 <지옥의 경비원>이나 <스위트 홈>은 비교적 장르의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냈지만, <큐어>와 <카이로>에서는 장르 자체를 재구성한다. 공포영화가 아니라, 구로사와 기요시 영화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 지점까지 나아간 것이다. 구로사와의 영화는 장르를 인용하면서도, 그 장르를 일일이 뜯어내고 다시 세운다. 그리고 영상이 가진 근본적인 힘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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