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중국, 면직 공장에서 일하는 수펀과 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장 중량은 서로에게 반해 결혼한다. 얼마 후 중일 전쟁이 터지자 중량은 수펀과 가족들을 남겨 두고 입대한다. 수펀은 남편 없이 어렵사리 생계를 꾸리며 가족을 지키려고 애쓴다. 그런데 전쟁이 끝난 후에도 중량은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중일 전쟁을 전후로 한 복잡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어느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당대 중국인들의 혼란과 고난을 그리고 있다.
ⓒ China Film Archive(China)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정 쥔리(鄭君裏 / Junli Zheng)
차이 추성(蔡楚生 / Chusheng C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