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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에 사는 울파에겐 네 딸이 있다. 어느 날 첫째와 둘째 딸이 사라진다. 가출한 10대의 두 소녀는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리비아로 떠났다. 이 일은 실제 2015년 튀니지에서 일어난 일로, <울파의 네 딸들>는 울파 가족의 이 비극을 복기하는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로서 영화의 특이점은 재연 드라마의 방식을 통해 가족의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데 있다. 부재한 두 딸을 연기할 배우와 함께 울파를 연기할 인물로 유명 배우 헨드 사브리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배우들, 특히 헨드 사브리의 존재로 인해 울파는 당사자인 동시에 관찰자, 발화자인 동시에 목격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과거와 딸들의 행적을 돌아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과 함께 폭력적이고 억압적이었던 모순적인 ‘엄마’ 울파의 존재를 마주하게 된다. 올해(2023) 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으로 다큐멘터리상(L’Oeil d’or)을 수상했다. (이주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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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타르 벤 하니야(Kaouther Ben Hania)
튀니지 출신의 여성 감독 첫 번째 장편 극영화 <뷰티 앤 더 독스>로 2017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는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은 <피부를 판 남자>를 통하여 베니스 영화제 ‘에디포 레 상’ 수상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후보에도 등극하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이 눈여겨봐야 할 감독 반열에 올랐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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