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오, 지고의 빛이여! + 코르네이유-브레히트 + 미셸 몽테뉴의 수상록(스트로브 & 위예 회고전)
기획
15세
Oh, Supreme Light + Corneille-Brecht + A Tale by Michel de Montaigne
- 프로그램명
- [시네마테크] 지나간 미래 X 다가온 과거: 장-마리 스트로브 & 다니엘 위예 회고전
- 상영일자
- 2024-07-18(목) ~ 2024-08-11(일)
- 상영관
- 시네마테크
- 작품정보
- 19 + 27 + 34min | D-Cinema | color | ⓔ | France_Italy / France / France_Germany | 2010/2009등 |
- 관람료
- 일반 7,000원 / 유료회원, 청소년(대학생 포함) 5,000원 / 우대(조조, 경로 등) 4,000원
- 감독
- 장-마리 스트로브(Jean-Marie Straub), 코넬리아 가이저(Cornelia Geiser)
- 배우
- 조르지오 파세로네 / 코넬리아 가이저 / 바바라 울리히
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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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묶음 상영 안내: <오, 지고의 빛이여!> <코르네이유-브레히트> <미셸 몽테뉴의 수상록>은 함께 상영됩니다.
<오, 지고의 빛이여!>(2010, 장-마리 스트로브)
스트로브의 이탈리아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고전 문학 텍스트를 원작으로 취한다. 어둠 속에서 에드가르 바레즈의 1954년 작품 <사막>의 공연 실황이 들려온다. 그리고 한 남자가 언덕에 앉아 단테의 『신곡』중 「천국」의 마지막 부분을 낭송한다. 그는 조르지오 파세로네로서 실제로 단테에 대해 써 온 이탈리아 학자이다. 그의 악센트와 억양은 스트로브가 원하는 미묘한 방식으로 텍스트를 표현하도록 의도된다. 낭독의 리듬은 투스카니의 풍광을 잡아낸 회전 숏들과 절묘하게 매치되며, 이는 공간의 물질을 모두 음악으로 본 바레즈의 곡과 공명한다.
© BELVA Film GmbH (Switzerland)
<코르네이유-브레히트>(2009, 장-마리 스트로브 & 코넬리아 가이저)
17세기 프랑스 작가 코르네이유와 20세기 독일의 문인 브레히트는 모두 제각기 고대 로마의 시대상을 배경으로 정치와 권력을 다룬 이야기를 썼다. 영화는 파리의 한 아파트 실내에서 코르네이유의 『오라스』와 『오통』, 그리고 베르히트의 『루쿨루스의 심문』을 낭독하는 한 여인을 보여 준다. 그녀는 로마 장군이 평민과 노예에게 가한 고통에 대한 재판을 받고자 소환되는 장면을 낭송하고, 창문으로 쏟아지는 시간에 따라 역광으로 바뀌는 빛, 거리의 소음 속에서 ‘괴물 같은’ 통치자들의 반복되는 역사의 메아리를 그려 낸다.
© BELVA Film GmbH (Switzerland)
<미셸 몽테뉴의 수상록>(2013, 장-마리 스트로브)
르네상스 시대 수필가인 몽테뉴는 말을 타다가 사고를 당해 죽음에 가까이 다가간 경험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를 자신의 『수상록』에 실었다. <미셸 몽테뉴의 수상록>에서 의식과 영혼의 본질에 대한 숙고를 담은 이 에세이는 2000년대부터 스트로브와 작업해 온 협업자 바바라 울리히가 읽는다. 그녀의 낭독을 거쳐 텍스트는 실내의 우아한 벽난로 격자, 또는 암전된 검은 화면, 그리고 몽테뉴의 청동 조각상 앞에서 흘러나온다. 조각상 위에 일렁거리는 나뭇가지와 잎사귀들의 그림자조차 영화의 일부가 된다.
© BELVA Film GmbH (Switz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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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리 스트로브(Jean-Marie Straub)
코넬리아 가이저(Cornelia Ge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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