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주요정보
-
“지금 어디쯤 가고 있나요?”
업무와 스트레스,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과부하로 번아웃 증세를 겪는 ‘문경’. 타고난 성실함과 뛰어난 아이디어로 전시회를 성공시켜도 정규직 전환이 어렵기만 한 ‘초월’. 문경은 후배 초월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초월의 고향이자 자신과 이름이 같은 문경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첫 만행을 시작한 비구니 스님 ‘가은’과 강아지 ‘길순’을 만나고, 반려견을 잃어버린 ‘유랑 할매’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날 밤 그들은 각자가 가진 사연을 공유하면서, 공유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제 각자의 길을 나서야 하는 시간, 길순의 보호자를 정하기 위해 세 여자가 마당에 섰다. 하지만 결정권을 갖게 된 길순은 의외의 선택을 하는데...
-
시간표+ 더보기
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감독+ 더보기
신동일(SHIN Dong-il)
감독 신동일은 고려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영화동아리 ‘돌빛’ 활동을 한 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2001년 칸 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진출한 <신성가족> 이후, 2006년 장편 데뷔작 <방문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을 포함 복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특히 시애틀 국제영화제에서는 최고의 신인에게 수여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인간관계와 삶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블랙 유머와 허를 찌르는 내러티브로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장편 <나의 친구, 그의 아내>(2008)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엇갈린 관계를 바탕으로 인간관계와 욕망, 본질에 대한 예리한 묘사로 호평 받아 영화지 씨네21 선정 그 해 한국영화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낭트 3대륙 영화제 대상 수상작 <반두비>(2009)로 ‘관계 3부작’을 완성한 신동일은 “이슈지향적 소재를 캐릭터중심의 엔터테인먼트로 전환하는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지고 있다” (데릭 엘리, Variety)는 평을 받고 있다. 2017년엔 경쟁사회의 덫에 걸린 한 가족의 탈출기인 <컴, 투게더>를 제작 및 연출했다. 2020년엔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동행하는 <청산, 유수>를 제작, 연출하여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산, 유수>는 2020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상영됐다.포토+ 더보기
동영상+ 더보기
평점/리뷰+ 더보기
140자 평총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