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마리안, 구닐라는 연극 <리시스트라타>의 순회 공연에 출연하기로 한 배우들이다. 하지만 각자의 가정과 일상이 그녀들의 발목을 붙잡는다. 마리안은 갓난아이를 맡길 데가 마땅치 않고, 리즈는 바람을 피우고 있는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 네 아이를 둔 구닐라는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라는 남편과 대치한다. 전쟁을 멈추게 했던 아테네 여성들의 전략과 연대를 그린 아리스토파네스의 고대 그리스 희곡 「리시스트라타(여자의 평화)」를 페미니즘적 해석으로 재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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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제털링(Mai Zetter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