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에 발발한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은 프랑스의 패배로 끝나고, 파리 시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굴욕적인 휴전 조약이 체결된다. 이후 프랑스 임시 정부와 시민들 간의 갈등은 고조되고, 1871년 파리 시민과 노동자들이 봉기하여 혁명 정부를 수립한다. 실제 사건을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재현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혹은 모큐멘터리)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피터 왓킨스의 작품으로, 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 정부가 수립되던 역사적인 순간을 치열하게 담고 있다. 5시간 45분에 달하는 TV 영화판을 피터 왓킨스가 직접 3시간 30분의 극장판으로 재편집하였다.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피터 왓킨스(Peter Watk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