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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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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황혼

Tokyo Twilight
프로그램명
[개관영화제]백화열전
상영일자
2011-11-10(목) ~ 2011-12-31(토)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140min | 35mm | b&w | ⓔ  | Japan | 1957 |
관람료
감독
배우
하라 세츠코, 류 치슈, 아리마 이네코
  • 오즈 야스지로는 19살에 쇼치쿠에 입사한 후, 53편의 작품을 남겼다. 로우앵글, 가상선을 위반하는 카메라, 인서트로 이루어진 필로우 숏 등의 독창적 스타일로 기억되는 오즈는 <꽁치의 맛>(1962)을 유작으로 남기고 60회 생일날 죽음을 맞이했다. <도쿄의 황혼>은 오즈의 영화에 늘 등장하는 화창하고 맑은 날씨, 아버지의 자상한 미소, 안온한 가족 풍경, 통과의례적인 결혼과 장례, 그저 하늘을 바라보면서 주고받는 날씨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영화다. 대신 매서운 바람, 황폐한 뒷골목에 위치한 허름한 다방, 버려진 공터를 배회하는 젊은이들이 등장한다. 분홍 벚꽃이 사르륵 떨어지는 감흥의 순간은 사라진다. 하얀 눈발이 삶에 지친 아버지의 어깨 위로 쌓이고, 어두운 밤의 가로등이 창밖으로 보인다. 이 순간은 오즈의 중.후기 영화와 너무 달라서 기이한 감정마저 생긴다. 그의 영화중에서 가장 어두운 현실이 마스크를 쓴 하라 세츠코의 얼굴로 시각화된다. 환하게 웃는 그녀의 얼굴과 나긋한 음성을 지워졌기 때문에 그녀의 어두운 표정을 보면서 일종의 비밀을 엿보는 듯 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오즈의 세계는 벤더스, 에리세, 자무시, 카우리스마키, 허우 샤오시엔 등에게 영감을 주었고, 허우 샤오시엔은 <카페 뤼미에르>를 그에게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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