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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놉시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선아, 지수, 보미. 이들은 지수의 부모님 산소를 향해 급작스럽게 떠나게 된 여행길에서 차 사고를 당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낯선 곳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고,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영화 속 세 여성의 관계는 매우 각별해 보인다. 사촌 언니인 선아는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자기 집에서 지내면서도 착하게 자란 지수가 기특하고, 지수는 자신을 친동생 이상으로 아껴준 언니가 고맙다. 그리고 친구 사이인 지수와 보미는 너무 친해서 서로의 비밀스러운 일들을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아, 지수, 보미는 지수 부모의 기일을 맞아 함께 길을 나선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를 계기로 이들은 부딪히기 시작한다. 갈등이 심해지면서 이들 사이에 있던 가느다란 틈은 갈수록 벌어지고, 결국 서로의 실체를 보게 된다. <내가 누워있을 때>는 이들이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각각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진심으로 화해하고 연대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서로의 실체를 제대로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연대의 전제라는 사실 또한 보여준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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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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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문(Choi Jungmoon)
  다큐멘터리 <당신의 날개>(2008)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현실도전상 수상, 미디어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 다큐 <반달 극장>을 제작했고, 2012년 극영화 <도화지>, , 2013년 극영화 <그 여름의 끝>, <오늘>, <노포동>을 제작 및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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