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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와 소설의 경계에 걸쳐 있는 <제리코, 무한한 비상>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의 제리코라는 마을에 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만화경처럼 담아내고 있다. 섬세하면서도 운율적인 이 여정에서 나이도, 사회적 배경도 서로 다른 여성들의 만남과 대화가 엮이며 그녀들의 삶의 내러티브와 내면, 유머 감각과 지혜가 하나씩 하나씩 드러난다. <제리코, 무한한 비상>은 형형 색색의 콜롬비아 문화 유산의 하나인 안티오키아 문화에 담겨 있는 여성 정신의 정수를 보존하고 기념하면서, 제리코 마을이 품고 있는 심오하면서도 여성적인 시각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단어와 음악, 그리고 인간성을 불꽃처럼 수놓으며...

  
  

   

  
  

  The film is a journey of intimate portraits featuring women of different ages and backgrounds who live in the colombian village of Jerico, in the Andes Mountains. It evolves like a kaleidoscope, revealing their stories, pains, secrets, beauty, humour, wisdom and authenticity. Over the course of these unique encounters, the village's everyday life unfolds- it's colourful houses stunning landscapes and ever present music. The film seeks to celebrate and preserve this intangible heritage, composed of words, laughter, tears actions ans songs, through these strong, sensitive and dignified women, who have such and unbridled passion for life.

  
  

   

  
  

   

  
  

  *한글자막으로 상영되오니 영화 관람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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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탈리나 메사(Catalina Mesa)
  콜롬비아의 영화 애호가, 감독, 작가, 그리고 환경 운동가. 프랑스에서도 활동 중이다. 카탈리나 메사 감독은 콜롬비아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예술과 영혼의 표현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발레와 현대무용에서 비롯되었다. 보스턴 대학에서 경영과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였고, 뉴욕에서 트랜스미디어 프로젝트 제작자로 활동하였다. 2002년 파리로 이주, 소르본 대학에서 공연예술사 학사와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인도, 일본, 네팔, 부탄 등 동양을 수차례 여행하였다. 부탄에서의 여행에서 그녀의 첫 시와 사진집 <용 의 엘릭서 Elixer del dragón>를 착상했다. 이후 파리의 고블랭 (l’Ecole des Gobelins)에서 사진과 영상, 편집을 공부하며 학업을 이어나갔고, 이후 프랑스 국립 영화 학교 라 페미스 (La Fémis)에서 프로덕션 프로그램을 이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디지털 시네마그래피와 영화 코스를 수료하였다. 2008년 파리에서 자신의 프로덕션 미라부 스 (Miravus)를 설립, 다양한 브랜드와 아티스트, 기관의 사진과 시청각 예술, 그리고 트랜스미디어 프로젝트를 여 러 편 제작하였다. 자신이 나고 자란 문화가 품고 있는 여성 정신을 기념하고 보존하고자 메사 감독은 2016년, 그녀의 조상이 살던 콜롬비아 제리코 (Jericó)로 돌아왔다. 제리코 마을 여성들과의 만남은 그녀의 첫 장편 영화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 <제리코, 무한한 비상>은 콜롬비아, 스페인, 프랑스에서 상영되었다. 또한 DocsBarcelona 관객 상, 스위스의 Filmar 영화제, 프랑스 툴루즈의 라틴아메리카 영화제 등에서 7개의 상을 수상하였으며 40개 이상의 국제 영화 페 스티벌에서 상영되었다. 현재 메사 감독은 여러 편의 예술 및 친환경 트랜스 미디어 프로젝트를 제작, 참여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들은 열대 안데스와 초코 툼베스, 막달레나의 생물 다양성 핫스팟 (Hotspot)을 포함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콜롬비아 안 티오키아 남서부의 재생 문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 외교관으로서 메사 감독은 콜롬비아와 프랑스 간의 문화 접촉과 대화, 활동을 만들어 오고 있다. 영화제라는 틀 안에서 프랑스 문화 프로덕션 인 Comuna와 프랑스 출판사 Actes Sud와 함께 "Agir pour le vivant" "Actuar por lo vivo (생명을 위한 행동)" 캠페인을 이끌어오고 있으며 동시에 자신의 두 번째 장편 영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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