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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박한 루테니아 가문 출신인 알프레드 레들은 어렸을 때부터 황제를 찬양하는 시를 썼으며, 특히 귀족 출신 동료 학생인 헝가리인 크리스토프 쿠비니와 그의 누나 카탈린에게 매력을 느껴 그들처럼 되고 싶어 한다.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강박과 지나친 겸손으로 인해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자신도 희생당하게 된다. 이 영화는 1985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와 오스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Alfred Redl, who comes from a modest Ruthenian family, even as a child penned poems extolling the emperor; he is especially attracted to his aristocratic fellow student, the Hungarian Kristóf Kubinyi, and his sister Katalin. He wants to be like them. The compulsion to forge a career and excessive humility result in him going along with power plays that end up sacrificing him as well. The film won the jury prize at Cannes in 1985 and it was nominated for a Golden Globe and an Oscar in the best foreign language film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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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반 서보(Istvan Szabo)
  1938년 2월 18일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이스트반 자보는 미클로쉬 얀쵸와 함께 헝가리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유대인이었던 자보는 나치의 감시를 피해 1944년에서 1945년까지 부다페스트의 한 다락방에서 숨어지냈다. 물리학으로 유명했던 가문의 후손인 자보는 전쟁이 끝나고 물리학을 공부하지만 16살 때 학생연극에 출연하는 것을 계기로 진로를 바꾼다. 배우를 하려했으나 소질이 없음을 자인하고 부다페스트 연극영화 아카데미를 들어가 영화공부를 했다. 구조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는가를 정밀하게 관찰하고 묘사한 영화들을 만들어낸 자보는 이념의 격랑속을 헤쳐온 강인한 감독으로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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