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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The 8Th BUSAN INTER-CITY FILM FESTIVAL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 2024.08.30.-9.1. 영화의전당, 무사이극장

(2024 인터시티)인터시티 01

(2024 Inter-Dity)Inter-City 01
프로그램명
제8회 부산인터시티영화제
상영일자
2024-08-30(금) ~ 2024-09-01(일)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79min | D-Cinema | color | 스페인(바야돌리드), 폴란드(그디니아), 폴란드(우츠), 인도(뭄바이) |
관람료
일반 4,000원 / 유료회원, 경로, 장애인 3,000원
감독
배우
  • Inter-City 01 ㅣ79분ㅣ


    * 본 상영작은 영어자막을 지원합니다.

    * This screening supports English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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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상주의 Fragile

    프란시스코 에르바다 마르틴 | 극영화 | 컬러 | 7분 | 2022 | 바야돌리드

    Francisco Hervada Martín | Fiction | Color | 7min | 2022 | Valladolid


    너를 위해서라면  Everything For My Friend

    룰루 포모로바 | 극영화 | 컬러 | 24분 | 2023 | 그디니아

    Lulu Pomorova | Fiction | Color | 24min | 2023 | Gdynia


    정거장 Stopover

    마리우시 비에르나츠키 | 다큐멘터리 | 컬러 | 21분 | 2022 | 우츠

    Mariusz Biernacki | Documentary | Color | 21min | 2022 | Łódź


    말와 쿠샨 Malwa Khushan

    쁘리티 카눙고, 사우라브 야다브 | 극영화 | 컬러 | 20분 | 2023 | 뭄바이

    Preeti Kanungo, Sourav Yadav | Fiction | Color | 20min | 2023 | Mumbai


    시간의 흐름 Flow of Time 

    슈루티 파르타사라티, 비카시 티와리 | 다큐멘터리 | 컬러 | 7분 | 2023 | 뭄바이

    Shruti Parthasarathy, Vikash Tiwari | Documentary | Color | 7min | 2023 | Mum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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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상주의 Fragile


    극영화 | 컬러 | 7분 | 2022 | 바야돌리드

    Fiction | Color | 7min | 2022 | Valladolid


    시놉시스 | Synopsis

    세르반테스의 “유리 석사에 관한 소설” 일부를 자유 각색한 이 작품은 자신이 유리로 만들어졌다고 믿는 예민하고 섬세한 토마스의 이야기다. 그는 광기란 미명 아래 생각을 여과없이 말한다.


    FRAGILE(free adaptation of a fragment of 'El licenciado Vidriera', by Miguel de Cervantes) is the story of Tomás, so sensitive and delicate that he believes he is made of glass. Protected by his madness, he says what he thinks without thinking what he says.


    리뷰 | Review

    삐뚤어진 화면 위로 병원이 보이고, 환자복을 걸친 토마스가 거리로 뛰쳐나온다. 초점 없는 눈, 삐쩍 마른 몸, 엉기적거리는 걸음걸이까지, 과연 예사롭지 않은 행색이다. 토마스와 마주치는 거리의 사람들은 그에게 안부 인사를 건네기도, 토마토 하나를 선물하기도, 놀리거나 싸움을 걸기도,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다만 토마스의 대응 방식은 별나다. 남과 싸우지 않기 때문에 행복할 뿐이라며 엉뚱한 말을 늘어놓거나 선물 받은 토마토가 바닥에 짓눌린 채 있어도 별 신경 쓰지 않는다. 상대에게 지독한 면박을 주기도, 맞고 쓰러진 척하며 도망가기도, 어처구니없는 충고를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토마스의 여정 끝에서 우리는 어떤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까. 어쩌면 다소 싱거운 결말에 다다라 상심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한 사람의 노정에는 왠지 모를 애틋함과 유쾌함이 존재한다. 그저 더치 앵글 위로 펼쳐지는 발칙한 리듬에 눈과 귀를 맡겨보시길 권한다.(윤지혜)


    On the screen, a hospital comes into view, and Thomas, dressed in a hospital gown, runs out into the street. With unfocused eyes, a gaunt body, and a staggering gait, his appearance is certainly unusual. The people he encounters on the street sometimes greet him, offer him a tomato, tease him, pick a fight, or seek his advice. However, Thomas's responses are peculiar. He claims to be happy simply because he doesn't fight with others, or he doesn't mind when a gifted tomato gets squashed on the ground. He might give someone a severe rebuke, pretend to be knocked down and run away, or offer absurd advice. What meaning can we find at the end of Thomas's journey? You might be disappointed with the somewhat bland conclusion. However, the path of one person shown in this film carries a certain tenderness and amusement. I recommend surrendering your eyes and ears to the audacious rhythm unfolding in a Dutch angle. (Yoon Jihye)


    감독 l Director 

    프란시스코 에르바다 마르틴 Francisco Hervada Martín

     

    필모그래피 | Filmography

    FRÁGIL (2022)

    RONDA NOCTURNA (2022)

    ALICIA (2021)

    MOEBIUS(2020)




    너를 위해서라면  

    Everything For My Friend


    극영화 | 컬러 | 24분 | 2023 | 그디니아

    Fiction | Color | 24min | 2023 | Gdynia


    시놉시스 | Synopsis

    ‘아냐’는 절친한 친구 카샤와 다툰다. 카샤가 좌절감에 자기 졸업작품을 망가뜨리자, 아냐는 친구에게 사과하려 한다. 그러나 카샤의 행동에 단순한 싸움 이상의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아냐는 우정의 이름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Ania and her best friend Kasia have fallen out with each other. After Kasia destroys in frustration her diploma works, Ania decides to apologize to her friend. It turns out, however, that there is more to Kasia’s behaviour than just their fight. How far can Ania go in the name of their friendship?


    리뷰 | Review

    아냐와 카샤는 젊은 미술학도로서 꿈을 키워나가며 일상의 내밀한 영역도 스스럼없이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친구 사이다. 함께 해외 인턴십에 오를 날을 기대하며 상기된 두 사람 사이로 어떤 불안이 비친다. 언제나 조금씩 자신보다 앞서가는 카샤를 보며 이번만큼은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려는 아냐. 그러나 일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면서 또다른 선택의 갈림길 앞으로 그녀를 데려놓는다. 곳곳에 등장하는 캠코더 속 장면들은 단순한 기록의 의미 이상으로 지금껏 서로를 지켜보며 쌓아올린 애정의 깊이를 가늠하게 하는 명료한 증거로 단단하게 자리한다. 때로 자신의 눈을 어둡게 만들고 마음을 흐려놓는 존재들을 마주할 때, 다시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무엇을 이정표로 삼아야할까? 아냐는 어떻게 다시 카샤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남영)


    Ania and Kasia, both young art students, share a close friendship and dream of an overseas internship together. While excited, Ania feels a hint of unease as she always sees Kasia slightly ahead. This time, she decides to make a choice for herself. However, as things take an unexpected turn, she faces another crossroads. The scenes captured by their camcorder are more than records; they reflect the deep bond they've built. When faced with challenges that obscure her vision and confuse her heart, what should Ania use to guide her back? How will she find her way back to Kasia? (Yi Namyeong)


    감독 l Director 

    룰루 포모로바

    Lulu Pomorova 

     

    필모그래피 | Filmography

    Everything For My Friend (2023)




    정거장 Stopover


    다큐멘터리 | 컬러 | 21분 | 2022 | 우츠

    Documentary | Color | 21min | 2022 | Łódź


    시놉시스 | Synopsis

    로버트는 노숙자 보호소에 거주한다. 그는 겨울 저녁 대부분을 거리에 사는 사람들을 돕는 데 보낸다. 각 정거장은 만남의 계기다. 매년 겨울은 뉴 오차드 보호소의 정거장이다.


    Robert is a resident of a homeless shelter. He spends most of his winter evenings helping people who live on the street. Each stopover is a pretext for a meeting. Each winter is a stopover in "New Orchards" shelter.


    리뷰 | Review

    지금 폴란드에선 33,000명의 홈리스가 거주 문제를 겪고 있다. 주인공 로버트도 쉼터 시설에 머무는 홈리스다. 그는 매 저녁 거리의 홈리스들을 위한 식사 배급에 참여한다. 기착지에 대기 중인 홈리스들의 면모는 가지각색이다. 별일 아닌 일처럼 길 위의 일상을 영위하는 이들도 있고 여러 이유를 대며 음식을 더 원하는 사람도 있다. 이 와중에 로버트의 유일한 삶의 낙은 맥주인데, 이 맥주가 문제를 일으킨다. 잦은 음주와 생활 태도의 결함으로 인해 로버트가 쉼터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것이다. 특별히 극적이지 않은 대화와 상황으로 채워진 작품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푹 가라앉은 듯한 화면의 질감과 고스란히 보이는 홈리스들의 거친 피부, 종종 언급되는 전쟁의 상흔 등이 여러 삶의 풍파를 먹먹하게 드러낸다. (이우빈)


    Currently, 33,000 people in Poland are experiencing homelessness. The documentary follows Robert, a homeless man living in a shelter. Each evening, he helps distribute meals to the homeless on the streets. The people at the distribution points are diverse; some go about their street lives as if nothing is unusual, while others ask for extra food for various reasons. Robert's only solace is beer, which eventually leads to problems. His frequent drinking and troubled lifestyle put him at risk of being expelled from the shelter. The film captures ordinary conversations and situations, but also poignantly reveals the hardships of their lives, including the rough texture of the homeless and the often-mentioned scars of war. (Lee Woobin)


    감독 l Director 

    마리우시 비에르나츠키 Mariusz Biernacki

     

    필모그래피 | Filmography

    Paralax(2022)

    Stone in the Water (2024)

    Herd (2024)




    말와 쿠샨 Malwa Khushan


    극영화 | 컬러 | 20분 | 2023 | 뭄바이

    Fiction | Color | 20min | 2023 | Mumbai


    시놉시스 | Synopsis

    인도 시골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말와(16세), 쿠샨(14세) 두 자매의 여정이다. 그들은 사춘기의 복잡한 성적 매력을 탐구하고 경험하며 자란다. 쿠샨은 할머니가 있어도 대담하고 강인한 말와를 매우 존경한다. 하지만 새로운 소녀가 쿠샨의 반에 들어오면서 그녀는 강렬한 감정을 느끼고, 이들의 삶은 예기치 못한 쪽으로 흐른다.


    Set in rural India, it's the journey of two sisters, Malwa(16) and Khushan(14), as they navigate their adolescent years, exploring and experiencing the complexities of sexuality and attraction. With their grandmother as their guardian, Khushan greatly admires Malwa for her boldness and resilience. However, their lives take an unexpected turn when a new girl enters Khushan's classroom, leading her to develop profound feelings.


    리뷰 | Review

    인도의 어느 시골,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10대 자매 말와와 쿠샨은 삶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언니 말와는 학교 선배와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남을 시작한다. 그런 말와의 모습이 마냥 자신과 멀어보였던 동생 쿠샨에게도 마음을 흔드는 사람이 나타난다. 각자 다른 속도로 사춘기를 지나고 있던 두 사람은 타인과 관계 맺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해나가기 시작한다. 말와와 쿠샨을 보며 이 시기에 겪는 통과의례는 모두 엇비슷한 모습을 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고유한 궤적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찾고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제는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들판의 꽃 한 송이가 쿠샨에게는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남영)


    In a rural Indian village, teenage sisters Malwa and Khushan, who live with their grandmother, face a turning point in their lives. Malwa, the older sister, begins a romantic relationship with a school senior, creating a sense of distance from her younger sister Khushan. Soon, Khushan finds herself drawn to someone who stirs her heart. As they navigate adolescence, the sisters explore their identities through their relationships. Their experiences reveal that coming of age is a deeply personal journey, unique to each individual. Just as a lone wildflower in a neglected field symbolizes Khushan's true feelings, their paths highlight the personal nature of growing up. (Yi Namyeong)


    감독 l Director 

    쁘리티 카눙고, 사우라브 야다브 Preeti Kanungo, Sourav Yadav

     

    필모그래피 | Filmography

    Malwa Khushan (2023)




    시간의 흐름 Flow of Time


    다큐멘터리 | 컬러 | 7분 | 2023 | 뭄바이

    Documentary | Color | 7min | 2023 | Mumbai


    시놉시스 | Synopsis

    영화는 역사적인 베구르 호수 양쪽에 사는 누르 메리, 프라사드의 삶을 다루며, 환원의 개념과 현재의 중요성에 대한 복잡한 이해를 관찰한다. 누르 마리에게 호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는 수단이지만, 프라사드에게는 여가이자 자연과 연결되는 기회다. 두 사람이 대변하는 집단 간의 상반된 목소리가 두드러진다.


    "Flow of Time" delves into the lived experiences of Noor Mary and Prasad, inhabitants residing on opposite sides of the Historic Begur Lake. The documentary observes the complexities surrounding the concept of reclamation and its relevance today. For Noor Mary, the lake is a way to practice sustainable agriculture, whereas for Prasad it is a means of recreation and a chance to stay connected with nature. The contrast between the two distinct voices and the communities they represent emerge.


    리뷰 | Review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보존이냐 개발이냐 하는 논쟁 아래서 시위하거나 땅을 갈아엎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대게는 개발되는 쪽으로 결정이 나고, 유서 깊은 터전은 사라질 운명에 처한다. 이미 정해진 답 앞에서 무엇이 옳은 방향일까를 고민하는 것이 소용없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다각도의 견해와 입장을 살펴봐야 한다. 한때 1,000여 곳에 달했던 인도 벵갈루루의 호수들은 현재 210곳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영화는 그중 하나인 베구르 호수를 담고 있다. 그리고 여기 서로 다른 두 입장이 존재한다. ‘누르 메리’에게 베구르 호수는 농사를 지속케 하는 생업의 공간이다. ‘프라사드’에게 해당 호수는 휴양의 수단이자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관계를 이어가는 타협의 공간이다. 이미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하수 처리를 막고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는 것은 너무 이상적인 일일까. 호수를 매립하고 공원을 만드는 등의 개발 정책이 과연 적확한 타개책일 될 수 있을까. 영화는 쉽게 결론지을 수 없는 상황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곱씹게 만든다. (윤지혜)


    Across the globe, the debate between preservation and development sparks protests, with decision-making often favoring development and leading to the loss of historic sites. Despite the seeming futility in choosing the right path amid predetermined outcomes, it is crucial to consider multiple perspectives. Bengaluru, India, has seen its lakes reduce from around 1,000 to just 210. "Flow of Time" explores Begur Lake, one of the remaining few, through two perspectives. For "Noor Mary," Begur Lake is essential for sustaining agricultural livelihoods, while for "Prasad," it is a recreational haven and a way to maintain a sustainable relationship with nature. Is preserving the lake from sewage disposal too idealistic? Can development solutions, like landfilling to create parks, be effective? The film urges us to reflect on how to address these complex issues. (Yoon Jihye)


    감독 l Director

    슈루티 파르타사라티

    Shruti Parthasarathy


    비카시 티와리

    Vikash Tiwari


     

    필모그래피 | filmography

    Bangalore 560046 (2023)

    Symbiotic (2022) 



    * 본 상영작은 영어자막을 지원합니다.

    * This screening supports English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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